산업

‘마블’ 슈퍼히어로, ‘넷마블’로 다시 만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범종 기자
2020-03-02 15:28:46

美 팍스 이스트서 ‘마블 퓨처 레볼루션’ 개발 밝혀

마블 최초 모바일 MMORPG 게임

마블 퓨처 레볼루션. [사진=넷마블 제공]

마블(Marvel)이 모바일 게임에서도 세계관을 넓힌다. 개발사는 한국 대형 게임업체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2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20’에서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Marvel Future Revolution)’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블의 모바일 MMORPG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넷마블은 마블과 인연이 깊다. 2015년부터 마블과 협업해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서비스 하고 있다.

이번 게임 시나리오는 마블코믹스 ‘어벤져스’와 ‘토르’, ‘아이언맨’, ‘판타스틱 포’, ‘블랙 팬서’, ‘캡틴 마블’ 등을 쓴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직접 작성했다.

넷마블은 이날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화면에는 캡틴 아메리카와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 낯익은 영웅들이 나타났다.

강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마블과의 굳건한 파트너십 속에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라는 마블 최초 모바일 MMORPG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빌 로즈만 마블 게임즈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마블 팬이라면 영웅이 돼 광대하고 생동감 있는 마블 유니버스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싶은 꿈이 있을 것”이라며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그 꿈을 실현시켜줄 뿐 아니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영웅들의 모습으로 다양한 재미를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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