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깜짝실적’ 파라다이스 3분기 영업익 280% 신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2019-11-08 09:20:50

순이익도 719.3% ‘껑충’…홀드율 급증 영향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사진=파라다이스그룹 홈페이지 캡처]

​파라다이스가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10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 늘었다. 매출액은 2743억8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신장했고, 당기순이익은 428억3400만원으로 719.3% 껑충 뛰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10월 파라다이스 전체 드롭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 성장은 미미했지만 높은 홀드율(칩 구매 총액 대비 카지노에서 거둔 금액 비율)을 보이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시티 비카지노 시설 원가율이 낮았던 데다가 카지노 콤프(카지노 사업자가 고객에게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숙박·식음료·운송·고객 편의 서비스 등) 지출 증가도 완만했던 것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남은 11월과 12월도 드롭액 성장세는 미미하겠지만 홀드율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파라다이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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