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명지병원 ‘류마티스센터’ 개소…소아부터 성인까지 전주기 진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2019-10-16 10:54:23

센터장에 소아류머티즘 명의 김광남 교수…내달 연구소도 문열어

15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양대 명지병원에서 ‘류마티스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 2번째부터 김동춘 류머티즘환우회장, 명지병원 이윤정 교수, 박소연 교수, 김담 교수,김세철 의료원장, 김진구 원장, 이왕준 이사장, 김광남 센터장. 2019.10.15. [사진=명지병원 제공]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 류머티즘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센터가 명지병원에 들어섰다.

한양대 명지병원(원장 김진구)은 지난 15일 어린이·청소년·성인·노년기 전 주기를 통합 진료하는 ‘류마티스센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생애 전주기 다루는 국내 첫 류머티즘 전문센터다. 소아 환자가 성장한 뒤 성인 진료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못하는 국내 의료체계 문제점을 개선, 자연스러운 가교 역할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류마티스내과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재활의학과·정형외과·통증클리닉·안과·피부과·영상의학과 등이 협진하는 다학제적 진료를 선보인다. 치료와 검사는 물론 상담, 교육 등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진료 분야는 소아류머티즘과 류머티즘관절염, 골관절염, 통풍, 루푸스, 강직척추염, 베체트병, 쇼그렌증후군, 골다공증, 전신경화증, 갱년기 관절염 등이다.

센터장은 김광남 교수가 맡았다. 한림대 의대에서 이달 초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국내에서 소아 류머티즘관절염 진료를 도입한 이 분야 명의다. 사회·제도적으로 소외된 류머티즘 환자들과 가족모임인 ‘무지개캠프’도 2007년부터 운영 중이다.

병원은 오는 11월 뉴호라이즌 류마티스연구소도 연다. 연구소는 희귀성 난치병으로 여겨지는 소아류머티즘 연구 성과를 배경으로 류머티즘 대한 바이오마커(생체지표) 개발과 치료제 연구를 수행한다.

김광남 센터장은 “어린이 류머티즘 환자들이 나이가 들면 소아 때와는 전혀 다른 치료체계 때문에 진료 단절을 겪는 게 늘 안타까웠다”면서 “한 곳에서 생애 전주기에 걸친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소아류머티즘 진료 효시인 김광남 교수를 중심으로 ‘류머티즘 진료브릿지’ 역할은 물론 집중화·특성화 연구로 환자 삶의 질을 높여주는 최고 류머티즘 전문진료센터가 되게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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