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에 크라잉넛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한선 기자
2019-07-10 17:22:50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열려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크라잉넛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 전문 축제인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10일 조관제 축제운영위원장,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송방호 총괄감독은 회견을 열고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홍보대사로 크라잉넛을 위촉했다.

록밴드 크라잉넛은 ‘자두와 친구들’ 애니메이션 삽입곡 ‘웬만해선 우리를 막을 수 없다’를 통해 온종일 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7집 표지 및 내지에 만화 작품을 사용하기도 했다.

회견에서 크라잉넛은 “매일 만화를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는데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가 되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축제를 홍보하겠다. 만화와 록이 어우러진, 한여름 보다 더 뜨거운 락앤롤 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관제 축제운영위원장은 “만화는 세대와 국경을 넘나들며 우리들의 꿈을 이어주는 문화 콘텐츠다. 올해 축제는 22년의 역사를 이어온 만화 전문축제답게 만화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 그리고 축제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만화를 그리는 사람과 만화를 만드는 사람, 그리고 만화를 즐기는 사람 모두를 뜨겁게 이어줄 잔치에 많은 분이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신종철 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만여 명의 관람객과 1000여 명의 만화가와 관계자, 그리고 5000여 명의 코스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고 만화축제”라며 “올해 주제인 ‘만화, 잇다’에 맞춰 삶과 이어지는 만화의 힘을 보여줄 ‘송곳-삶을 잇다’ 전시와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의 마음을 이은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 한국 만화·웹툰과 세계를 잇는 ‘한국국제만화마켓’, 그리고 코스어들의 성지가 된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까지 만화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프로그램들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지난 4월 축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전문가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연출제작감독 등 대형 문화행사 전문가 송방호씨를 총괄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다.

송 감독은 회견에서 22회를 맞은 올해 축제의 존재이유와 의미, 지향점 제시를 위한 첫 시도로 축제의 대표 시그니처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개막식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22년간 만화 발전을 주제로 만화축제의 정통성을 표현하고 단순 의전 행사를 넘어 만화계와 시민이 중심이 된, 서로 잇는 함께 즐기는 개막식으로 만들겠다”라며 “만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차별성 있는 축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만화산업의 발전상을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부천 유스콰이어 합창단과 뮤지컬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올해 축제 주제인 ‘만화, 잇다’를 표현할 예정이다. ‘크라잉넛’의 공연도 선보인다.

올해 만화축제에서는 최규석 작가의 ‘송곳-삶을 잇다’, 한반도 평화를 만화로 잇는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와 함께 세계를 만화로 잇는 ‘ICC(국제만화가대회) 주빈도시전-세계를 잇다’가 올해 최초로 개최된다.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만화 ‘송곳’에서 투영해낸 한국 사회의 인간상을 돌아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만화의 새로운 역할과 기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만화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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