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과 어떻게 일할 것인가’는 90년생으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고, 그들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리더십 해법을 주는 책이다.
90년생, 즉 밀레니얼 세대의 출현으로 더 이상 기존의 리더십이 통하지 않는다는 데 대부분의 리더들이 동의하고 있다.
이제 유수의 대기업에서도 차장, 부장 같은 직급 대신 이름으로 호칭을 대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만큼 서열 중심의 위계질서를 지양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직급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하더라도 리더십은 사라지지 않는다. 직급이 사라진 자리에 리더십은 더 큰 책임감을 부여하는 형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직급이 통폐합되고 프로젝트 팀이 일상화되면서 리더들은 더 많은 사람, 더 큰 부서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 자기 중심적인 세대라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가 조직으로 유입되면서 기존의 리더십이 더 이상 먹히지 않고 있다.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세대가 된 90년생, 밀레니얼 세대인 이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춰 일할 것인가가 선배 사원을 비롯해 중간관리자 이상의 리더들에게 주요한 과제가 됐다.
한 통계에 따르면 1년 이내에 퇴사하는 비율이 30%에 가깝다고 한다. 기업은 밀레니얼 세대의 퇴사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 번 뽑은 인재를 잃는 것도 비용이고, 새로운 직원을 충원하는 것도 비용이며, 그들을 유지하기 위해 들이는 것도 비용이다. 비용의 문제보다 더 심각한 상황은 이들과 함께 일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 기업의 미래도 불확실해진다는 데 있다.
종신고용제, 연공서열주의, 평생직장의 신화가 깨진 오늘날, 젊은 세대일수록 회사의 성장과 자신의 성장을 동일시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회사에 무조건적으로 충성해주기를 원하는 리더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다.
저자는 “회사가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헛된 신화를 강조하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의 20년간 마스터 코치로서의 노하우를 정리해 질문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나를 잃지 않으면서 남과 잘 지내는 33가지 태도의 기술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