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트부산 2019, 시선 사로잡는 국내외 갤러리들과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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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2019-05-23 14:29:15

[Tang Contemporary Art_Rodel TAPAYA_Urban Sprawl 사진=아트부산 제공]

‘아트 부산 2019’에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국내외 갤러리들이 다수 포함됐다.

‘아트부산 2019’이 오는 5월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아트부산 2019는 상반기 국내 아트페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해외에서는 16개국에서 58개 갤러리가 참가해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가 5년째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는다.

올해는 아트바젤 홍콩 기간 H Queen’s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선보인 중국의 초우양밍과 잉카 쇼니바레 CBE 2인전으로 부스를 꾸민다.

작년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을 출품해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었던 탕 컨템포러리 아트도 참가한다. 탕은 아이 웨이웨이, 주지스 외 특히 2011년에 아시아퍼시픽 브류어리 파운데이션에서 수여하는 시그니처 아트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고 국제 미술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필리핀 로델 타파야의 3 x 5m짜리 대형 페인팅을 선보인다.

올해는 아트바젤에 참가하는 유럽의 화랑 4곳이 부산을 찾아 높아진 아트부산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페레즈 프로젝트, 소시에테, 쾨니히 갤러리는 베를린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아트페어에서 활약하는 갤러리들로 아트부산을 통해 처음 한국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페레즈 프로젝트는 몸과 피부를 소재로 거대한 조각, 설치, 퍼포먼스를 통해 기원, 기억, 시간,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업해온 미국의 여성작가 도나 후안카의 대형 퍼포먼스 페인팅 설치작을 선보인다.

소시에테는 1986년생 캘리포니아 작가 페트라 코트라이트의 디지털 페인팅 작품으로 솔로 부스를 꾸린다. 웹캠으로 촬영한 자화상 비디오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코트라이트는 올해 뉴욕 타임스퀘어의 영상 프로젝트인 미드나잇 모먼트의 작가로 선정되며 5월 한 달간 타임스퀘어를 찾는 전 세계인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아트부산 기간 벡스코 광장의 대형 모니터와 로비 스크린을 통해서도 코트라이트의 미디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쾨히니 갤러리는 올해 아트바젤 홍콩의 인기작가이자 2018년 현대카드 Storage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기도 한 오스트리아 작가 에르빈 부름의 솔로전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작가의 지시문과 드로잉에 따라 1분간 직접 작품이 되는 퍼포먼스 ‘1분 조각(One Minute Sculpture)’ 외 ‘회화 이론(Theory of Painting)’ 등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가의 대표작들이 집중 소개된다.

파블로 피카소의 손자 베르나르 피카소의 부인인 알민 레쉬가 운영하는 알민 레쉬도 한국 아트페어에 첫 참가한다.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미국 뉴욕에 전시장을 운영하는 알민 레쉬는 1960년대 이탈리아의 미술운동 ‘제로 아방가르드 그룹’의 대표 작가이자 캔버스 안쪽에 타원형 목재 조각을 넣은 입체 평면 작업으로 유명한 이태리 투리 시메티의 90주년 생일을 기념해 뮤지엄 퀄리티의 대표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경의 마호 쿠보타 갤러리, 나고야의 스탠딩 파인, 상해의 메이드인 갤러리 역시 아트바젤 홍콩, 상해 웨스트번드와 ART021에 참가하는 수준급 갤러리들이다.

[2018 아트부산 전경. 사진=아트부산 제공]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등 서울과 대구의 주요 화랑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학고재, 갤러리 바톤, 원앤제이 갤러리가 참가를 확정지었다.

아트부산은 전시 기획력을 앞세운 젊은 갤러리 유치에도 공을 들여왔다. 올해에는 지갤러리, 갤러리 기체, 갤러리 소소 외 제이슨함, 윌링앤딜링, 이길이구 갤러리, 도잉아트가 처음 참가했다.

개최지 부산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갤러리인 조현화랑을 필두로 맥화랑, 오션갤러리, 유진갤러리, 갤러리우, 갤러리예가, 갤러리화인, 아트소향, 갤러리 서린스페이스, 갤러리 아리랑, 갤러리 메이 등 총 19곳이 참가해 부산 화랑의 저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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