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8월 강릉에 책문화센터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한선 기자
2019-04-25 16:57:47

‘책의 해’ 후속 사업 추진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책문화센터를 구축하는 등 ‘책의 해’ 후속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민간단체와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가운데 쉽게 책에 접근할 수 있는 출판 체험공간인 ‘책문화 센터’를 구축한다. 올해 책문화 센터 구축 지역으로 강릉시가 선정됐다. 강릉시는 강릉시청 건물 2층에 책문화 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릉 책문화 센터는 시설 설치와 실행 프로그램 마련 후 8월 말 문을 열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독서문화 향유권을, 지역 기반 출판사에는 창업과 창작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책문화 센터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책 만들기 등의 출판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 독서놀이터, 북카페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독립출판, 1인 출판 등의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 보육시설과 관련 컨설팅을 제공해 출판창작실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 내 독서문화 기반을 마련하고 청소년 독서문화를 확산할 예정으로 지난해 ‘책의 해’ 사업 중 심야책방, 이동서점, 북튜버 등 사업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초지자체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 책과 관련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책 마을’ 사업도 지속한다. 지역주민들은 사업을 통해 책을 매개로 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 예정으로 지자체 공모와 심사를 거쳐 8월 말 선정한다.

문체부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풀뿌리 독자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올해는 지자체와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충남 당진, 경기 평택, 전북 고창 등 3개 지역의 우수 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단위로 ‘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출범한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는 올해부터 본격 활동한다. 협의회는 지역민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시・군・구의 유기적인 협업, 지자체 독서진흥 시책의 효과 제고 촉진, 책 읽는 공동체 사회 구현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협의회는 25일 열리는 정기총회와 상반기 공동연수(워크숍)를 시작으로 도서정책 발전을 위한 지자체 우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회원 지자체도 늘려갈 예정이다. 지역의 우수 독서정책 공모사업을 통해 7개 지자체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심야책방도 지속 운영한다. 심야책방은 26일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 전국 70개 서점에서 오후 11시까지 문을 열고 서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70개 서점은 상하반기 공모 2회를 거쳐 선정하고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총 560회의 행사를 진행한다. 상반기 참여 서점은 지역별로 서울 20곳, 경기 11곳, 경남·제주 각 6곳, 강원·부산·전북 각 4곳, 전남·경북 각 3곳, 광주·대전 각 2곳, 울산·인천·충남·충북·대구 각 1곳이다.

‘심야 책방의 날’에는 책이야기(북토크), 독서 토론, 작가 초청 강연은 물론 보물찾기(북스타문고, 강원), 와인 책방, 심야영화관(북유럽, 경기), 오늘은 추리 책방이 된다(좋은 날의 책방, 경기), 방구석 미술관에서 명화와 만남 여행(동남서적, 경남), 문학 작품 속 요리 만들기(타인인책 지음책방, 광주), 구입도서 완독 후 귀가하기(삼요소, 대전), 심야의 강제 독서캠프(책방 카프카의 밤, 부산), 파자마 입고 책맥하기(새벽감성1집, 서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서점 명단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점이 없는 문화 소외지역에 책방 서비스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출판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책 체험 버스’는 7월부터 전국에서 운영한다. 25인승 버스를 개조한 책체험 버스에는 무인서점과 함께 전자책과 오디오북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버스는 서점이 없는 지역을 포함해 지역 독서행사, 대표 휴가지, 도서축제 등 현장을 찾아간다.

문체부는 영상매체 시대에 맞는 책 읽기를 홍보하기 위해 책과 독서 관련 영상 전문가들이 책에 대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북튜버’를 지원하고,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상파 예능프로그램도 제작해 하반기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 ‘책의 해’에 이어 올해도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린 예정으로 청소년 독서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독서문화 모임을 통해 현장의 경험과 청소년 관련 자발적 독서 활동을 소개하고, 청소년 독서문화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한편 청소년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학교 등과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독서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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